‘한계마을’ 극복 위한 토론회 열려
‘한계마을’ 극복 위한 토론회 열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6.12.07 16:09
  • 호수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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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하자”

▲ 지난 달 30일 문예의전당에서 열린 ‘마을 만들기와 지역순환경제 센터를 연계한 서천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순환경제분과(위원장 박진시)가 주관하는 ‘마을 만들기와 지역순환경제 센터를 연계한 서천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달 30일 문예의전당 소강당 2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 15개 시·군 중에서 인구 20명 미만인 마을(한계마을)이 서천군에서 39.9%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청년 중심의 마을로 만들기와 지역순환경제센터를 통한 한계 극복을 모색하고자 전문가들이 모여 마을 만들기 사업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충남고충처리위원회 최진하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정석호 박사(충남연구원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책임연구원)와 김만석 사무국장(서천군지역순환경제센터)이 “청년중심의 마을 만들기는 가능한가”와 “지속가능한 지역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발표했다.

정석호 박사는 한계마을을 극복할 수 있는 청년 중심의 마을 만들기를 위해 청년이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마을에 오게 하는 방법으로 지역출신 학생들의 재유입 유도, 유능한 젊은 귀농·귀촌 인재 유치, 도심재생 사업을 통한 청년 거주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이어서 김만석 국장은 청년 중심의 마을 만들기를 지원하고 연계할 수 있는 지역순환경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정부대안사업을 연계한 제도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패널 토론자로는 조동준(서천군의회 의원), 이찰우(뉴스스토리 대표), 박진시(서천시장협동조합 대표), 백세기(서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응환(서천군 건설과 농촌개발팀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패널로 참여한 조동준 의원은 “현재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주민 기업, 협동조합, 6차 산업,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각각 소관 부서가 나누어져 있는데 내용적으로 살펴보면 공통된 사업이다. 이를 컨트롤 타워 할 수 있는 행정부서를 통해 실질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이나 마을기업 등이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하고 민간주체도 역량을 키워 행정에 적극 반영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관내의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주민기업, 협동조합, 6차 산업, 체험마을, 군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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