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도덕시간에 ‘다양한 문화, 인종에 대한 편견 없기’ 수업을 하다가 우연찮게 ‘아프리카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 동영상을 보고 이 행사에 참여했다.
최나연 학생은 “아프리카는 더운 나라여서 아이들이 추위로 죽는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신생아에게 1도의 체온변화가 그렇게 큰 문제를 만드는지 몰랐어요. 제가 만든 모자가 신생아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미선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작은 일에서부터 타인을 배려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일원임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산초, 사랑나눔 김장 체험활동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직접 심은 배추와 무를 다듬어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준비한 뒤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갔다. 만든 김치는 결손 가정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학교 점심시간 급식에 사용할 예정이다.
1학년 정지윤 학생은 “평소에는 김치를 잘 먹지 않았지만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니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고 앞으로는 김치를 잘 먹어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기산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실시 ’
기산초등학교는 8일 전교생이 기산면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기산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눔과 베풂을 실현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더불어 학생들은 기산 솔바람 공동체에 알뜰시장 수익금을 전달하며 복지회관 주변 정화 활동을 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 주관으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학생들은 전교학생회의를 열어 알뜰시장 수익금 사용방법을 모색한 결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지역 단체에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정했다.
6학년 손채은 학생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한 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보람 있다. 작은 돈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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