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산단 공해유발기업, 기업유치 악영향 미칠 것”
“장항산단 공해유발기업, 기업유치 악영향 미칠 것”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7.01.11 17:42
  • 호수 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콘·레미콘 공장 저지투쟁위, 군·군의회 적극 개입 요청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아스콘·레미콘 공장 유치 저지투쟁위원회’(이하 저투위)는 9일 서천군의회를 방문, 장항산단 내 공해유발 기업유치와 관련 서천군 및 서천군의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들이 군의회를 찾은 이유는 이는 전북 군산 및 전남 광양 등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입주기업 제한을 두고 있지만 장항산단은 입주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환경문제 유발기업의 입주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비금속광물제조업 유치에 법적 문제는 없다’는 이유로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어 서천군의 적극적인 후속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지역 내 레미콘 및 아스콘 등의 동종산업 영향문제를 떠나 1호기업 입주계약은 향후 서천군이 기업유치에 콘 문제로 작용할 것이다”며 “군의회 차원에서 입주제한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LH가 세종시에 있는 해당 업체와 임대계약 종료로 문제가 발생하자 분양 편의를 위해 장항산단에 입주계약을 서둘렀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조사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서천군의회 조남일 의장은 “주민 민원이 유발되는 해당사업의 입주계약으로 지역 내 동종산업의 어려움과 향후 기업유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집행부와 함께 LH를 방문해 문제점을 알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