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맛․단맛 줄여 심뇌혈관 질환 예방해야
짠맛․단맛 줄여 심뇌혈관 질환 예방해야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2.22 13:52
  • 호수 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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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건강100세 100개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보건소는 3월부터 ‘건강 100세 100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짠맛․단맛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특수시책사업인 짠맛․단맛 줄이기 사업은 단맛을 추가해 산업체, 경로당, 행사장, 교육장, 음석업 점주, 이용객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짠맛 및 단맛 판정은 5가지 종류의 시료를 통해 미각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으로 검사 결과를 토대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등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교육과 싱겁고 덜 달게 먹기 캠페인을 실시해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 당류를 과잉섭취할 경우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위험을 증가 시킨다. 가공식품으로부터 당류섭취가 1일 열량의 10%를 초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 발생위험이 높으며,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질환 사망위험이 3배 높고, 하루 가당음료 1~2잔 섭취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발생위험은 당뇨병 26%, 대사증후군 20%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우리 국민의 총 당류 섭취기준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20%(2000kcal 기준 5~100g)을 권장하고 있다.(한국인 영양섭취 기준, 2010) 또한 한국성인 1일 평균나트륨 권장량 2000mg(소금 1작은술/5g)이나 실제 섭취량은 나트륨 4546mg(10g)으로 2배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
OECD회원국 중 가장 높으며 특히 국, 찌개, 면류를 통한 나트륨 섭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건강 식생활 실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2014)에 따르면 우리군의 저염 선호율은 39.5%이고 충남 39.9%로 전국 40.3%보다 낮으나 국민평균 총 당류 섭취량은 적정섭취 기준이내로 13.3%(‘07)에서 14.7%(’13)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로 과일을 통한 섭취량은 점차 감소하고 가공식품 및 음료류를 통한 섭취량은 증가 추세이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자신의 짠맛․단맛 예민 정도의 정확한 인식개선으로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 감소와 올바른 식습관형성으로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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