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3월부터 ‘건강 100세 100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짠맛․단맛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특수시책사업인 짠맛․단맛 줄이기 사업은 단맛을 추가해 산업체, 경로당, 행사장, 교육장, 음석업 점주, 이용객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짠맛 및 단맛 판정은 5가지 종류의 시료를 통해 미각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으로 검사 결과를 토대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등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교육과 싱겁고 덜 달게 먹기 캠페인을 실시해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 당류를 과잉섭취할 경우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위험을 증가 시킨다. 가공식품으로부터 당류섭취가 1일 열량의 10%를 초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 발생위험이 높으며,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질환 사망위험이 3배 높고, 하루 가당음료 1~2잔 섭취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발생위험은 당뇨병 26%, 대사증후군 20%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우리 국민의 총 당류 섭취기준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20%(2000kcal 기준 5~100g)을 권장하고 있다.(한국인 영양섭취 기준, 2010) 또한 한국성인 1일 평균나트륨 권장량 2000mg(소금 1작은술/5g)이나 실제 섭취량은 나트륨 4546mg(10g)으로 2배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
OECD회원국 중 가장 높으며 특히 국, 찌개, 면류를 통한 나트륨 섭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건강 식생활 실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2014)에 따르면 우리군의 저염 선호율은 39.5%이고 충남 39.9%로 전국 40.3%보다 낮으나 국민평균 총 당류 섭취량은 적정섭취 기준이내로 13.3%(‘07)에서 14.7%(’13)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로 과일을 통한 섭취량은 점차 감소하고 가공식품 및 음료류를 통한 섭취량은 증가 추세이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자신의 짠맛․단맛 예민 정도의 정확한 인식개선으로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 감소와 올바른 식습관형성으로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