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 해양수산 경쟁력 강화 시책 추진’’을 전략목표로 세운 해양수산과의 올해 세부전략목표는 ▲미래지향적 해양수산행정 발전기반 마련 및 어업인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관리로 어업경쟁력 강화 ▲고품질의 명품수산물 생산·가공 및 유통체계 구축 ▲전업어가의 안정적 경영기반 마련 ▲아름다운 친수연안 및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 ▲선진 어업질서 확립 및 어선 안전조업 지도강화 ▲귀어·귀촌 활성화를 통한 어촌사회 활력증강 도모 등이다.

■핵심전략사업 추진계획

◆산단 지구 연안정비사업 추진
2011년부터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진행한 산단 지구 정비사업(송림리, 옥남리, 마서면 남전리, 월포리, 죽산리)은 지난해 12월 완공됨에 따라 3월 중 시설물 인수인계 완료 및 유지관리에 들어간다.

◆비인 다사항 개발사업 추진
비인면 다사항의 물량장 기능시설 지반보강 및 매립사업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착공했다. 올해는 총공사비 146억700만 원 중 30억 원이 투입돼 물량장 지반보강 및 매립 공정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비인항 연안항 개발
지난 2008년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착공한 서면 비인항 연안항 개발 사업이 지난해 항내 5만6527㎡의 유지 준설 작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각망어업 제도 개선
지난 2005년부터 제기된 사항으로, 현재 각망 어장은 정치성 구획어업으로 어장환경 변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 여건변화로 조업장소가 부적합한 상태이다. 각망어업은 충남해역을 이동하며 조업하는 등 조업구역 위반 불법조업행위가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군은 해수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충남도를 상대로 정치성 구획어업을 ‘이동성 구획어업’으로 제도 개선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장항건어물 특화단지 조성사업
군은 85억6000만 원을 들여 장항읍 일원에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가공시설을 통합할 수 있는 건어물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3월 중 ‘2018년도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 공모사업’을 신청한 군은 다음 달 공모선정 결과에 따라 양조망협회, 서천군수협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활력장항프로젝트(장항무역항 시설 확충)
2020년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2008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726억700만 원이다. 올해 82억77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풍해일 방지시설공사(방호벽 710미터. 방호문 1식), 물양장 축조공사(어항 상부기능시설 829미터), 장항항 호안정비공사(호안 150미터) 등을 추진한다.

◆에프티에이 대응 수산업 대응책 마련
자유무역협정인 에프티에이 체결로 수산물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을 생산하는 어업인에게 피해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2017년도 에프티에이직접피해지원사업 지원 대상 선정한 뒤 직불금을 지급하고 폐업한 어업인을 지원한다.

◆불합리한 해상경계에 따른 공동조업수역 지정 추진
서천군 관내 해역이 전북에 편중돼 있어 어업인의 소득저하는 물론 불합리한 해상경계로 인해 수산업법을 위반하는 어업인이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현재 헌법소원 심판 청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추진계획을 협의 한다는 입장이다.

◆서천 제3회 김·멸치축제 개최
11월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8월 ‘서천군김·멸치축제추진위원회’ 협의를 통해 개최장소 등을 협의한 뒤 10월 김·멸치축제 위탁대행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2000만 원이다.

◆홍원항 다기능항 및 마리나항 개발
2025년 마무리를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에 들어간 중장기 사업으로 25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부와 홍원항 어항구역 확대지정 업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항항 재개발
장항읍 창선리 물양장 일원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마무리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지난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장항항 항만 재개발에 대한 협의를 벌인 군은 오는 10월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항만 재개발기본계획’ 수립시 장항항 재개발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 추진계획

<<미래지향적 해양수산행정 발전기반 마련 및 어업인 역량강화>>

◆서천군 해양수산 발전계획 수립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에 걸쳐 해양환경 변화에 부응한 서천 군 해양수산 발전계획을 수립해 미래지향적 해양수산행정 발전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1억 원은 추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어업인 자정 결의대회 개최
7월 중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어민이 참여한 가운데 어업인 자정결의대회를 열어 불법어업 자진근절 의식 함양 및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수산자원관리로 어업경쟁력 강화>>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경쟁력 제고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서식 및 산란장 조성을 확대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하고 건강한 수산종묘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은 1억6000만원으로 대하, 꽃게, 넙치 종묘를 구입해 서천군 연안 일원에 방류한다. 패류어장 자원조성사업은 폐류어장 중 노후했거나 생산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어장에 가무락과 바지락, 백합 종패를 살포하는 사업으로 1억2500만 원이 투입된다. 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인 파랑볼 우럭, 배스 등에 대해 내수면 어업허가 또는 신고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kg 당 4000원씩 수매해 양식용 사료 및 비료원료로 재활용하거나 폐기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300만 원이다. 내수면 우량치어 방류지원사업은 저수지나 하천 등 관내 내수면을 대상으로 방류수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들어 종묘생산업자가 생산한 붕어와 참게 우량 종묘를 방류할 계획이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수산물 생산기반 조성
양식어장 환경을 청결히 관리해 어장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생산 및 공급기반 조성하고, 마을어장에 양질의 패류자원 조성 및 해적생물 구제로 패류자원 번식․보호 및 양식수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세부사업과 예산을 보면 ▲양식어장 기반시설 지원 사업(7500만 원, 어류 양식장 내 수질정화제, 산소발생기 등 설치)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1억 원, 낚시터 쓰레기 수거) ▲해적생물(불가사리) 구제사업(4600만 원 송석어촌계 등 10개소, 사업량 60톤) ▲양식어장 진입로 설치(4억 원, 수산업법상 어업면허 득한 어촌계-장항, 마서, 비인, 서면) 등이다.

<<<고품질 명품수산물 생산·가공 및 유통체계 구축>>

◆고품질 명품수산물 생산기반 구축
서천군수협 등 10개소에 우량 김 생산지원사업으로 김망, 간답대, 김 활성처리제 등 김양식 자재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23억800만 원이다. 김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은 강풍 등 자연재해 대비 가입한 보험의 보험료 중 자부담금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1억8500만 원)이다.

◆수산물 위판장 건립
장암리 대체어항 부지 내에 총사업비 17억 원(지특 6억8000만 원, 도비 1억5300만원, 군비 3억5700만 원, 자부담 5억10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2200㎡ 규모로 수산물 위판장을 12월 완공하고 서천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산물산지가공 지원 사업
서천군 일원에 총사업비 6억6700만 원을 들여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중 멸치 가공시설을 지원한다.

◆마른 김 가공용수 공동 정수시설 지원 사업
서면 도둔리 ‘서면 수산물 가공 영농조합법인에게 마른 김 가공업체의 가공용수 공동 정수시설을 지원해 안전성 확보를 통해 김 수출을 확대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사업비는 30억 원이다.

◆김 산업특구 지정 추진 및 김가공 특화단지 운영 활성화
현재 서천 김 가공특화단지 내 11개 필지 중 미분양 된 3개 지역에 대한 분양과 함께 저온·저장시설 공동 운영을 추진한다. 군은 또 용역(4000만 원)을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서면 일원을 김 가공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전국 최초 김 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전업어가의 안정적 경영기반 마련>>

◆안정적 어업경영 지원
재난발생에 대비해 가입한 어선원 재해, 어선재해, 수산인 안전공제보험 등 3개 보험 중 일부를 지원해 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어업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3억2600만 원이다. 서천군 연근해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파리 구제사업(해파리 제거망 및 장비 구입 및 제작, 연근해어업 어선 해파리 제거)에 3400만 원이 지원된다. 유부도 거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에는 어가당 50만 원(개인지원 35만 원, 마을공동기금 15만 원)을 지원해 주민 소득을 보전해준다. 연안어선 감척지원사업대상은 22척에 10억1900만 원, 고효율 어선유로 절감장비 지원 대상은 20여척에 1억 원(노후기관 대체 및 엘이디집어등 설치 지원)을,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 1629어가에 2억4400만 원이 투입된다. 마서면 죽산리에 작업장 1개소와 휴게시설을 갖춘 어업인 일터 및 쉼터가 1억6000만 원의 사업비로 조성된다.

<<<아름다운 친수연안 및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친수연안 조성
장항읍 원수리와 비인면 다사2리 등 2곳에 2019년까지 총사업비 88억9800만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친수연안을 조성해 연안을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
17억100만 원(지특 1억3000만 원, 국비 8억5000만 원, 도비 1억9900만 원, 군비 5억2200만 원)서천군 해안 일원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85톤 수거, 6000만 원)을 비롯해 항·포구(홍원·비인항) 및 도서지역(유부도 일원) 쓰레기 수거사업(340톤 수거 1억7000만 원),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거사업(200톤 2억 원), 강 하구 해양쓰레기 정화사업(285톤 2억 원), 생분해성 어구 보급 시범 사업(관내 꽃게자망어업 종사자 대상 10억71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선진 어업질서 확립 및 어선 안전조업 지도강화>>

◆불법어업 및 안전조업 지도·단속 역량강화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불법어업 예방지도 및 상습·고질적인 불법어업행위 집중 단속으로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안전조업을 위한 평상시 어업인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로 해상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밖에도 적조예찰, 어장환경 조사 등 해양수산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고질적인 김 양식 불법시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지원
6900만 원을 들여 5톤 미만 소형 영세어업인 중 소방 및 구명장비를 비치하지 않은 어선에 대해 초단파 무선전화, 자동소화시스템, 어업인 구명조끼 등을 지원한다.

◆어업지도선 사무실 환경개선
장항읍 신창리 164의 2 장항항 내 151.38㎡의 규모로 사무실과 숙직실, 조사실, 화장실, 창고 등을 갖춘 어업지도선 사무실 신축한다. 사업비는 3억 원이다.

<<<귀어·귀촌 활성화를 통한 어촌사회 활력증강 도모>>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 사업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로 귀어귀촌센터를 설치하고 귀어인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며 다양한 귀어·귀촌인 정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귀어·귀촌센터 운영 및 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 전담 상담인력으로 1명을 배치하고 1개 귀어인 동아리 모임을 육성한다. 어촌빈집 데이터베이스구축 및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도시민 유치를 위해 귀어·귀촌박람회 설명회에 2회 참여하고, 도시민 어촌유치 관내투어도 7회에 걸쳐 운영한다. 지역주민과의 화합프로그램, 귀어귀촌인 교육 및 워크숍, 어촌형 일자리 발굴 창업교육 등 귀어·귀촌인 어촌 정착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귀어·귀촌 창업자금 및 주택마련 지원 사업
2012년 1월1일부터 신청일 전에 세대주가 가족과 함께 어촌으로 이주해 실제 거주하면서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 어업 창업 및 주택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수산분야 창업자금은 세대당 3억 원 이내, 주택마련 자금은 세대당 5000만 원 이내로 금리 2%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방식이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귀어·귀촌 및 정책자금 지원현황을 보면 창업자금은 77어가에 90억5000만 원, 주택마련자금은 14어가에 6억2000만 원이 지원됐다.

<2017년 해양수산과 예산 조서>

고종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