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학생 중 21% 아토피 피부염
관내 중학생 중 21% 아토피 피부염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7.04.26 11:57
  • 호수 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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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9개 중학교 가정통신문 활용 설문조사
관내 중학생 중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학생이 213명, 천식은 5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소가 지난 3월 관내 9개 중학교 학생 1212명을 대상으로 회신용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실시한 아토피 및 천식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총 6개 항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관내 9개 중학교 학생 1212명 중 여자 523명, 남자 496명 등 1019명(90%)이 응답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의사진단을 받은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21%인 213명으로 조사됐다, 12개월간 아토피 피부염으로 치료한 학생은 71명(7%)에 달했고, 12개월 간 아토피피부염으로 학교를 결석했던 학생은 7명(2%)로 조사됐다.

앞서 2014년 어린이집 원아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아토피 의사진단을 받은 원아는 19.9%, 12개월간 아토피 피부염 치료율은 12.9%으로 조사됐다. 2015년 초등생 17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토피 피부염 의사 진단을 받은 학생은 24.0%, 12개월간 아토피 피부염 치료율은 11.4%로 조사됐다.

천식 진단을 받은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5%인 50명으로 조사됐고, 12개월 동안 천식치료를 받은 학생은 2% 17명, 천식 때문에 학교를 결석했던 학생은 2% 7명으로 조사됐다.

2014년 원아 대상 천식설문조사에서는 천식진단을 받은 학생은 4.0%, 12개월 간 천식치료율은 1.9%로 조사됐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지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근거중심의 보건사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설문조사 했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는 청소년들의 아토피 관련 보건사업 추진 방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학교와 교육청도 이번 결과를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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