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토) 시초 별숲극장(신흥리 넉배)에서 마을축제가 벌어진다. 지난 가을에 시작된 이 잔치는 ‘서천풍류-체리꽃 필 무렵’이라는 주제로 마을 주민들과 서천에 정착한 문화예술인들이 어울려 특별한 봄밤 정취를 만든다.
시초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금강하구가 막히며 빚어진 비극을 다룬 청소년 창극 <우어랑 놀자> 맛보기와 시조창, 포크-블루스 가수 공연, 우쿨레레 합주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서천에 정착해 중고제판소리의 맥을 잇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박성환 명창의 구성진 소리를 만날 수 있다.
특별프로그램으로 마을의 최고 어르신과 사할린 귀국 동포가 출연하는 이야기마당과 별숲길 생태탐험이 준비된다. 별숲길 생태탐험(5시) 참여 신청은 생태해설사 토토샘(011-488-5064).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