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도 갯벌, 왜 자연유산 등재 필요한가
유부도 갯벌, 왜 자연유산 등재 필요한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7.05 19:54
  • 호수 8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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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속협, 민간협업 방안 도출 위한 토론회

 

▲ 유부도 일원 항공사진
‘유부도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19일 오후 3시 문예의 전당 소강당 2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서남해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단 사무국장 문경오 박사가 ‘유부도 갯벌, 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되어야 하는가’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하며, 생태지평연구소 장지영 협동처장이 ‘유부도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민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회는 최진하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완성 장항 송림2리 이장, 이정성 서천군 문화관광과 과장, 오동필(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물새팀장), 허정균 뉴스서천 편집국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장항읍 송림리 73번지 유부도는 장항으로부터 약 5.8km지점에 위치한 유일한 서천군의 유인도이다. 유부도 주변의 갯벌과 사구는 도요물떼새의 중간 기착지이고, 멸종위기1급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제361호),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호)와 2급 보호조류인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 326호), 검은머리갈매기, 알락꼬리마도요, 파충류인 표범장지뱀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서천군의 군조인 검은머리물떼새는 동북아종 최대 월동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습지보전법에서 2008년 1월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2009년 12월 람사르 습지보호구역으로 등록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서천군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유부도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시키기 위한 민간 협업 방안을 도출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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