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금산 지나며 유기물 유입…강변에 늘어선 휴양지
※이 기획취재는 충청남도 미디어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가정의 생활하수이다. 과거에는 공장의 폐수가 강물오염의 ‘주범’이었다. 그러나 화장실, 욕조, 설거지물 등 생활하수는 하루 생산되는 하수의 98%가 생활하수인 만큼 그 양에 있어서도 공장폐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공장폐수는 규제조치가 있고 단속도 가능하지만 가정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들은 달리 규제할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금강 상류 주요 지점 수질 측정 결과
측정 장소 |
BOD(㎎/ℓ) |
T-P(㎎/ℓ) |
T-N(㎎/ℓ) |
용담댐1 |
1.0 |
0.007 |
1.687 |
남대천1(무주읍) |
2.1 |
0.043 |
1.767 |
금산군 부리 |
1.0 |
0.023 |
1.694 |
금산군 제원 |
1.1 |
0.010 |
1.630 |
금산군 봉황천 |
1.8 |
0.034 |
2.184 |
◆수질등급 분류
등급 |
이용목적 |
BOD(㎎/ℓ) |
DO(㎎/ℓ) |
T-P(㎎/ℓ) |
T-N(㎎/ℓ) |
1급수 |
상수원수 1급 |
1이하 |
7.5이상 |
0.010이하 |
0.200이하 |
2급수 |
상수원수 2급수산용수 1급수영용수 |
3이하 |
5이상 |
0.030이하 |
0.400이하 |
3급수 |
상수원수 3급수산용수 2급공업용수 1급 |
6이하 |
5이상 |
0.600이하 |
0.050이하 |
4급수 |
공업용수 2급농업용수 |
8이하 |
2이상 |
0.100이하 |
1.0이하 |
5급수 |
공업용수 3급 |
10이하 |
2이상 |
0.150이하 |
1.5이하 |
다양한 오염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한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오수, 분뇨, 축산폐수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오염물질에 대한 저감대책과 산업체에서 발생되는 폐수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공동처리 시설을 포함한 폐수처리시설의 설치, 확충 및 효과적인 운영방안의 도출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처리시설의 확충과 병행하여 수질 환경기준 규제법 등의 개선을 통해 오염 발생을 최소로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첩첩산중 뚫고 북상하는 금강
▲ 래프팅 장소로 이용괴는 금강 무주 구간 |
금강 본류가 금산에서 봉황천을 만날 때까지의 구간은 크게 오염원도 없어 강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무주·금산군 관광·휴양지 금강
강물이나 빗물이 모래 충적층을 통과하면 수질은 놀라울 정도로 깨끗해진다. 모래가 자연의 필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홍수로 더러워진 흙탕물도 모래를 통과하면서 깨끗해진다.
무주군 부남면과 금산군 부리면을 관통해 흘러가는 금강은 관광자원 가운데 하나이다. 래프팅을 즐기는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휴양지로서 대기업의 수련원이 들어서 있기도 하다. 휴양지 주변의 음식점과 무분별한 래프팅 등은 수질 오염의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인삼재배 투입 비료, 총인 수치 높여
금산군의 추부면과 군북면 두 지역을 제외한 금산군의 전 지역은 봉황천 수계이다. 금산군의 인구는 5만6417(2015년 통계청)이며, 한우 1만1535마리, 돼지 2만9139마리, 닭 39만1945마리(2013년 금산군 통계연보)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