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학교소식, 서면초, 송림초, 판교중
금주의 학교소식, 서면초, 송림초, 판교중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8.02 13:29
  • 호수 8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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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초, 릴레이 후원 42번째 주인공 참여

서면초등학교 재학생 59명이 서면에서 추진 중인 릴레이 후원에 42번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24일 초등학교 강당에서 서면 농산물장터 및 알뜰시장을 열어 판매한 수익금을 지난 25일 서면 릴레이 후원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기부에 앞서 학생들 스스로 협의하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6학년 조동현 학생회장은 “우리 학생들이 직접 키우고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릴레이 후원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해순 서면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아이들의 후원금이 릴레이 후원과 함께 하게 되어 가슴 뭉클하다”며 “아이들의 웃음만큼 주민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허브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연말까지 85명의 숨은 후원자 발굴을 목표로 추진하는 “서면 릴레이 후원”이 42명의 후원자를 발굴함으로써 5개월 만에 목표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자신감 쑥쑥! 송림초 영어 캠프

송림초등학교(교장 조성업)는 지난 17일부터 한 주 동안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단기집중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영어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을 통해 영어 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영어교과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3-6학년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 본교 영어 담당교사와 함께 다학년으로 구성된 그룹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자신 있게 영어로 의사소통하고 영어권 문화를 체험함과 동시에 협동심과 바른 인성도 함양했다.
 이번 캠프는 영어 학습이 올림픽을 대주제로 설정하고 학생들이 3가지 소속국가를 선택해 팀을 나눈 후, 실제로 다양한 미니올림픽 경기를 수행하면서 상황에 어울리는 영어표현을 익혀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학생들은 양궁, 멀리뛰기, 장애물 넘기, 수중발레, 배드민턴, 이어달리기, 탁구 등 10종목 이상의 다양한 변형게임에 참여하여 각 종목의 이름, 다양한 국가와 상징, 응원하는 표현, 인사말, 점수 표현 등을 익혔다. 학생들은 모든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제 올림픽 출전 선수와 같은 열정을 보였다.

5학년 송은효 학생은 “많은 올림픽 경기를 실제로 해서 너무 재밌고 계속 하고 싶어요. 경기를 하면서 상황에 맞게 영어를 사용하니까 어렵지 않고 기억도 잘 돼서 좋아요. 우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팀이 금메달을 따서 더 좋고 뿌듯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운동가 묘소 찾은 판교중

판교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25일 여름방학 대학생 멘토링 활동 중 역사의 인물을 찾아서 라는 영역에 우리지역 독립운동가 고석주 선생의 발자취를 찾았다.

지난달 18일 판교면자치위원회의 주인 없는 묘소 벌초를 시작으로 판교교회와 주민들의 노력 끝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독립운동가 고석주 선생을 찾아냈었다.

고석주 선생은 1903년 하와이에서 신민회, 대한 자강회, 국민회의 발기인이며 이 후 군산 3.5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교육활동과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1년 6개월 일제치하 투옥 후 1925년부터 판교에 정착하여 국민계몽운동과 한글교육 등 독립운동의 업적을 남기시고 1937년 별세했다.

아무도 찾지 않는 묘소로 영영 남을 뻔한 우리지역 독립운동가 고석주! 그분의 발자취를 판교중 학생들이 구양완 자치위원장의 해설로 찾아 나섰다.
이번 “우리지역 역사의 인물을 찾아서” 라는 영역은 독립운동가 고석주!를 추모하고 7월의 뙤약볕 같은 애국심을 8월의 소나기 같이 가슴에 흠뻑 적실 수 있는 살아있는 나라 사랑의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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