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일원화, 국민 72%가 찬성”
“물관리 일원화, 국민 72%가 찬성”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8.23 15:51
  • 호수 8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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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포럼, 지속가능한 유역관리 방안 논의
주민·시민단체·학계·관련기관 및 금강유역환경청 참여

금강유역환경포럼(공동대표: 김재승 금강유역환경회의 공동의장,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 16일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상생의 유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제7차 금강유역환경포럼’을 열었다.

대전광역시 중구 NGO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금강권역 시민단체(금강유역환경회의 46개 시민환경단체), 유역주민과 금강유역환경청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및 지속가능한 유역관리 발전방안’을 주제로 금강유역 환경관리의 친환경적 패러다임 전환과 상생의 수자원 관리 방안과 수질·수량으로 이원화된 물관리를 효율적·균형적 통합 물관리 체계로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유역환경관리 모델 확립방안을 제시했다.

최지용 서울대학교 교수(저영향개발기술연구단장)가 ‘물관리 일원화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최충식 대전충남 시민환경연구소 소장과 이상진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소유역협의체 활동사례’와 ‘소유역단위 협의체 지원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물관리 일원화는 현정부 출범 후 금년 5월 수질, 수량, 재해예방이 일관된 체계에서 결정되고 균형 잡힐 수 있도록 이분화 되었던 물관리를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환경부로 일원화하기로 했으나, 6월 29일 정부조직법이 통과 되면서 물관리 일원화만 올 9월까지 별도 국회 특위를 구성하여 논의하기로 되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등 민간단체에서 물관리 일원화 필요성에 대해국민 1000여명에게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찬성이 7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강유역 구성원들간 참여·협력·실천으로 유기적 공동체 공동체를 정립하기 위한 구성된 금강유역환경포럼은 2013년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물과 하천 관련 기관 및 단체, 금강 상·하류 주민, 광역시·도 및 금강유역환경청이 참여해 상호 토론과 소통으로 지속가능한 유역관리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포럼 공동대표 중 한 사람인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유역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유역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포럼에서 물관리 통합뿐만 아니라, 가치의 통합, 노력의 통합 및 비전과 희망의 통합으로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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