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항으로 살이 꽉찬 전어·꽃게 드시러 오세요”
“홍원항으로 살이 꽉찬 전어·꽃게 드시러 오세요”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7.09.05 22:05
  • 호수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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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17회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개막

▲ 관광객들이 다양한 표정으로 맨손으로 전어잡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은 제15회 축제 자료)
주말인 9일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제17회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가 개막식과 함께 16일간의 축제에 돌입한다.

홍원항 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행사기간 동안 전어는 kg당 3만5000원에 공급하지만 꽃게는 당일 경매시세에 따라 시가로 판매키로 했다.

이번 축제에는 다앙한 체험행사가 마련됐으며 전통놀이체험이 상시 운영된다.세부 체험행사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주말에만 하루에 1번 오후 2시부터 20분간 열리는 ‘맨손으로 전어잡기’ 체험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어른과 아이 각 20명씩 40명을 현장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체험비는 5000원이다. 주말에 한차례 진행되는 ‘전어깜짝 경매’는 무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어부 아저씨가 미리 정한 저렴한 가격에 가장 근접한 금액을 제시한 관광객에게 전어를 판매한다.

이밖에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장 곳곳에 이벤트 카드를 숨겨 놓고 찾는 관광객에게 서천특산품을 지급하는 ‘홍원항 보물찾기’도 진행한다. 또 축제장명 인증샷을 SNS에 올린 관광객에게 특산품을 증정하는 ‘축제 인증샷을 올려라’도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홍원항 추억의 놀이체험인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는 상시 운영된다.
이상진 홍원항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어와 꽃게가 잘 잡히고 있어 물량 수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되돌아올 정도로 고소한 전어의 진미를 맛보러 홍원항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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