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돌핀스는 지난 9일 열린 준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은 천안쌍룡고를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해 치른 서산 대산고와의 경기에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블루돌핀스는 그동안 방과 후 활동 등 남는 시간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연습해온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경기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승패보다는 즐겁게 참여하는 자율적인 축제로 인식하는 등 높은 의식수준을 보여줬다.
박준섭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 준우승은 선수들이 그동안 한마음이 되어 연습한 결과”라면서 “비록 준결승에 물렀지만 승부 결과에 승복하는 학생들의 높은 의식수준을 보면서 지도한 교사로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돌핀스는 대회 출전에 앞서 지난 8일 서천군 체육회로부터 5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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