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선생 동상 때 벗는다
월남선생 동상 때 벗는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7.09.13 16:15
  • 호수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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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선생기념사업회 10월 중 세척·도장작업 실시

▲ 서천읍 오거리 회전로터리에 세워진 월남선생 동상.
 서천읍 오거리 회전로타리에 세워진 월남 이상재선생 동상이 제막 이후 늦어도 다음 달 중으로 세척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월남 이상재선생 동상은 지난 2012년 11월30일 월남이상재선생 기념사업회에 의해 제막됐다.
하지만 동상이 제막된 이후 안전 및 예산 등을 이유로 동상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동상이 시커먼 매연을 뒤집어쓰면서 새카맣게 변했는가 하면 조류 배설물로 동상 곳곳이 하얗게 얼룩져 있는 등 미관을 크게 해쳐 세척작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월남선생 기념사업회는 올해 충남서부보훈지청으로부터 ‘현충시설 개보수사업’의 일환으로 확보한 462만원의 예산으로 늦어도 다음 달까지 동상 세척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뒤 동상 색상 유지 및 보호를 위한 도장작업 등이 진행된다.

유승광 이사장은 “앞으로 차량매연과 조류 배설물 등으로 더러워지기 쉬운 동상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선생의 애국애민정신을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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