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 김광일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서천경찰서 조기연 서장을 만나 절도예방효과가 있는 이동형 블랙박스 100여개를 기탁한 뒤 향후 공동체 치안을 위해 경찰서와 상호협력키로 했다.

서천건설본부가 기탁한 이동형 블랙박스는 기존 방범용 CCTV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농축수산물 보관창고 등 취약지역에 설치된다.

한편 서천경찰서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관내 농수축협과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과 서천건설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내 도난 취약지역과 시설물 등에 이동형 블랙박스 설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기연 서장은  “이동형 블랙박스는 적은 예산으로 절도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농어촌 지역에 적합하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이동형 블랙박스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농축수산물 절도 등 각종 범죄를 사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