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고석주 선생 서거 80년
독립운동가 고석주 선생 서거 80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11.09 05:43
  • 호수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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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5묘역 안장

▲ 독립운동가 고석주 선생이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5묘역에 안장됐다.
지난 2일 일제 강점기 하와이에서 독립단체 항일운동에 이어 군산 3.5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운동가 고석주 선생이 서거 80년 만에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선생의 유해 안장에 앞서 이날 판교교회에서 구양환 기념사업추진위원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념식을 통해 선생의 위훈을 기렸다.
선생은 1929년 10월 판교교회를 설립한 후 교육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시다가 1937년 7월 별세해 판교면 복대리 공동묘지에 안치됐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으나 후손을 찾지 못해 국립현충원 안장을 하지 못하다가 판교교회와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국가보훈처의 노력으로 국립현충원에 안장을 하게 됐다.

노박래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해외에서 항일운동을 하시고 국내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시면서 옥고를 치르신 선생님의 고귀한 나라사랑정신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선양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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