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철새주제 인형극, 게임 등 다채
‘금강 길목에서 만난 자연,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철새여행은 서천군이 열림식을 준비한다. 17일 열림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서천군과 군산시 체험행사장과 국립생태원, 문화예술창작공간, 기벌포영화관, 장항스카이워크 간을 오가는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지난해 열림식을 연 군산시는 올해 묵은 볍씨를 구입해 양 시군의 생물다양성관리계약체결 농경지에 뿌리는 등 겨울철새들의 월동 준비를 돕는다.
또한, 서천군은 행사기간 동안 조류생태전시관 1층에서 겨울철새탐조, 인형극(새와 소년), 2층과 3층에서는 철새의 생태를 게임과 놀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철새학습관, 4D체험(검은머리물떼새의 비행체험), 야외 일원에는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의 생태체험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철새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기업의 참여도 이루어지는데 행사기간 중 한국GM군산공장 임·직원과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 서천군이 공동으로 유부도 섬 갯벌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에 나선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철새여행은 군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 번째 행사이니 만큼 앞으로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군산시와 협력해 지역과 지역, 자연과 사람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3일간의 체험행사가 끝나면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탐조버스와 유부도 클린 봉사단 등이 운영되며, 참가 희망자는 조류생태전시관(041-956-4002)으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