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계 서비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계 서비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11.16 10:25
  • 호수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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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생태계서비스 정책 워크숍’ 열려

▲ 지난 8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열린 ‘서천 생태계서비스 정책 워크숍’
지난 8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김종원)가 주최하고 ESP(Ecosystem Services Partnership 생태계서비스파트너쉽) 아시아사무소가 주관한 ‘서천 생태계서비스 정책워크숍(이하 워크숍)’이 충청남도와 서천군의 후원으로 열렸다.

“생태계서비스 기반 서천군 통합환경관리와 지속가능발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1부 순서로 서천지속협 대표 김종원 회장의 개회사와 노박래 서천군수의 환영사, 그리고 신동헌 충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어서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추장민 박사의 생태계서비스기반 정책의 계획과 활용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생태계서비스 정책 국내외 사례 발표자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혜선 박사가 “우리나라 해양생태계 및 해양생태계서비스 유형 분류”에 대해 국외 사례를 발표 했으며, 국내사례로 국립생태원 권혁수 박사가 “서천군의 생태계서비스” 사례를, 충남연구원 이관률 박사가“ 충청남도 생태계서비스 시범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서천군 생태계서비스 정책발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 좌장인 공주대 환경교육과 이재영교수가 진행한 토론회는 서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조동준 위원장, 충남도 기후환경녹지국 신동헌 국장, 중앙부처인 환경부가 올해 신설한 생태서비스진흥과 박혜민 사무관, 국립농업과학원 박광래 박사, 충남연구원 여형범 박사 그리고 뉴스서천 허정균 편집국장이 참여했다.

한편, 서천군 생태계서비스 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 워크숍에 앞서 지난 2개월 동안 서천 생태계서비스 의제 발굴 관계기관 협력회의를 통해 제안된 ▲생태계서비스와 연계한 생물다양성 관리 시범사업 ▲장항선 폐선부지 탄소저감 생태숲의 생태계서비스 기능강화 ▲금강하구의 생태계서비스 증진 ▲서천군 생태계서비스 중장기계획 수립 등 5개의 사업안을 제안했다.

서천 생태계서비스 정책 워크숍을 주최한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생태계서비스 정책 제안은 서천군을 뛰어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국가환경정책 비젼을 제시하는 중요한 방안이며 이를 서천군이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 자리였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발전 및 통합환경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생태계서비스 정책 마련을 위해 생태자원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인 서천군을 대상지역으로 선정하여 ‘생태계서비스 시범사업’을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맡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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