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농 속에 잠자는 옛 사진 꺼내세요”
“장농 속에 잠자는 옛 사진 꺼내세요”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12.07 23:51
  • 호수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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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천면, 미디어문화센터와 함께 ‘옛 사진 전시회’

▲ 모내기가 끝나고 품갈이할 때의 모습
종천면(면장 한무협)이 미디어문화센터(센터장 구재준)과 협약을 맺고 ‘옛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종천면은 올해의 사업으로 마을별로 각 가정에서 오래 된 옛 사진을 수집 미디어문화센터의 도움으로 이를 보정해 18개 마을 마을회관에 전시하고 있다.

미디어문화센터 구재준 센터장은 “각 가정의 장롱 속에 사장된 옛 사진 한 점이 훌륭한 역사의 기록이 될 수 있다”며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만나 사진을 밖으로 나오게 했다”고 밝혔다.

종천1리 마을회관의 경우 현재 50여 점의 옛 사진들이 전시중이다. 이 중에는 여성들이 상여를 멘 모습도 있으며, 여성들이 모내기가 끝난 후 품갈이할 때 농악과 함께 피로를 푸는 장면도 있어 70년대 우리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무협 종천면장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면사무소에서 이들 사진들을 선별해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재준 센터장은 “서천의 문화를 발굴하는 의미에서 이 사업을 계속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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