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물질 다량 함유, 고부가가치 소재 물질 활용
이번에 발견한 미기록종 해양미세조류는 해양생물자원관이 지난해 4월 울릉도 거북바위 주변 조수 웅덩이를 탐사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관련 연구논문은 지난 10월 생명과학회지에 게재발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옥세노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드(Auxenochlorella protothecoides)*”로 불리는 미기록종 해양미세조류는 오메가-3 및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과 루테인 등의 유용물질을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그동안 육상 종으로만 보고되고 있었으나 국내 최초로 발견된 해양기원 미기록종 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배지를 이용해 이 균주를 배양한 후 화학분류적 방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물질인 루테인**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균주는 단백질 함량 또한 높은 것으로 밝혀져 동물사료의 원료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가진 소재물질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은 “현재 루테인의 생합성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배양조건 탐색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이번 연구는 미기록종 해양미세조류서의 결과보고 뿐 아니라 유용물질 대량생산을 위한 새로운 증식가능 해양생물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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