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방치 건물, 특수학교로 변신 중
폐교-방치 건물, 특수학교로 변신 중
  • 충언련 심규상 기자
  • 승인 2017.12.27 13:30
  • 호수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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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온누리학교 등 잇단 개교

도교육청은 장애인 특수학교 건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내년 3월 논산 성동면에 있는 폐교를 살린 특수학교인 성광온누리학교가 개교한다. 이 학교에는 인근 논산, 부여, 천안, 금산, 서천 등에서 유치원, 초, 중, 고 학생 18개 학급에 80여명이 다닐 예정이다.

천안 병천면 학생야영장에도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특수학교 건립(고등학교와 전공과 중심약 120명)이 추진 중이다. 이 학생야영장은 충남교육청 소유로 지난 1998년 문을 닫은 이후 20년 가까이 방치돼 왔다. 도교육청은 이 곳에 ‘꿈이룸학교’라는 장애인 특수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주민들도 특수학교 신설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 강서구와는 달리 방치돼 있는 건물을 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로 전환해 오히려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 상대적으로 수요도가 높은 충남 당진과 홍성 또는 예산 등 내포지역에 각각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책상 앞가리개 설치는 학생들의 인권과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특수학교건립 등 특수교육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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