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초, 마을 주민 초청 시 낭송회
이번 시 낭송회는 학생과 마을 주민이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의 문화예술 행사로 학생들에게는 꿈을 키우고 고운 심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문해교실 할머니들에게는 평생 배움에 한이 맺혔던 걸 풀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문해교실 할머니들이 서툴지만 소박하게 읽어가는 모습에 주민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목범호(3학년) 학생은 “할머니들이 읽어 주시는 글이 감동적이며, 할머니들이 열심히 공부하시는 만큼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산초, ‘한국한자검정시험 ’자격증 수여
이번 한자인증시험은 학기 초부터 ‘한자 인증제’를 계획해 ‘우리 반 한자의 날’, ‘한자나라 게시판’, 도전 한자박사‘를 운영했고, 학급별 특색활동을 수립해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46명의 학생 중 ▲6급 2명 ▲7급 23명 ▲8급 17명 총 42명의 학생들이 자격증을 획득해 94%의 합격률을 보였고, 많은 학생들이 한자검정 100점을 획득해 상장을 받았다.
앞으로도 한산초는 기초한자와 생활한자를 익힘으로써 우리말과 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상들의 문화와 기본생활에 필요한 소양을 갖추어 바른 인성 및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한자교육을 지속적으로 계획 운영할 예정이다.
동강중, "영어로 신나게 놀아요"
전교생이 1년 동안 교과서를 통해 배운 내용을 재구성하거나, 일상 생활을 3분 스피치를 통해 말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영어관련 학습과 문화이해를 위해 공주대 교수(송해성, 박휴버트)의 특별한 강연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전교생이 크리스마스 캐롤에 맞춰 학부모님들과 함께 노래하며 춤추고 팝송을 부르며 영어의 날 행사의 막이 내렸다.
조선공고, 사제동행 문화체험 봉사 활동
장항읍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학교 인근 지역의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자 등 저소득층 가정 14가구를 선정해 대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사전 실태조사를 면밀하게 한 후, 전기과 학생들의 전문기능을 이용해 1가구당 2개 정도의 형광등이나 백열등을 LED전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행했다.
금번 봉사활동에는 작업의 안전성을 고려해 지역사회에서 전기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마트전기(대표 신동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하에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LED등 교체작업 참여를 통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의 연장선상에서 실제적인 수업 효과를 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봉사활동 수혜 대상 가구로 선정된 장항읍 신창리 김 아무개 할아버지는 “학교에서 LED전등을 무료로 교체해 주어서 감사하며,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손자 같은 학생들이 이런 기술을 배우고 있다는 게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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