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천 재해위험지구 1단계 정비사업 착공
도마천 재해위험지구 1단계 정비사업 착공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01.09 21:49
  • 호수 89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사업비 305억 투입, 2020년까지 2.13km 구간
하천 폭 평균 40미터 확장, 교량 5개 재가설 

도마천 재해위험지구 1단계 정비 사업이 3월 착공된다.

군은 총사업비 305억5400만원(국비 152억7700만원, 도비 45억8300만원, 군비 106억9400만원)이 투입되는 도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2단계로 나눠 추진키로 하고 오는 3월부터 2020년까지 1단계 구간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구간(큰천교에서 문산면 신농리 구간) 하천정비는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 뒤 충남도의 하천 정비계획에 의해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지만, 군은 빠르면 2021년께부터 정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1단계 하천 정비 구간은 시초면 용곡리 용곡교에서 봉선리 큰천교까지 2.13km로 2020년까지 단계별로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첫해인 올해 지난해 용역비 중 이월된 19억 원과 국비(총 152억7700만원 중 10억)를 교부받아 현장사무실 신축과 함께 토공에 착수한다.
우선 평균 20m인 하천 폭을 40미터로 확장하고 4미터였던 제방 높이도 6미터로 높일 예정이다.
1단계 하천 정비구간 내 5개의 교량도 하천 폭이 늘어남에 따라 재 가설한다. 기존 교량 위치에 재가설 할 교량의 폭은 최소 4미터 이상 유지해 농기계 통행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도에 접한 용곡교는 차량이 교행할 수 있는 폭으로 가설될 예정이다.

그동안 도마천은 하천 단면 부족으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한 곳으로, 하천정비 등 재해대책 마련 목소리가 높았다.

안전총괄과 박영정 복구지원팀장은 “도마천 재해위험지구내 하천 폭 확장 등 하천정비가 마무리되면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 위치에 교량을 재개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