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 성북리 주민들, “동네 나서기 겁난다”
비인 성북리 주민들, “동네 나서기 겁난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1.10 17:44
  • 호수 8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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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위험 도사린 비인-춘장대간 도로
과속 질주 차량에도 방지 시설 전무
▲비인 성북리 주민들이 도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북리 삼거리 부근
▲비인 성북리 주민들이
도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북리 삼거리 부근

비인면 성북리 주민들이 마을 안길을 벗어나 비인-춘장대간 도로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북리 408-3번지 도로 진입 삼거리에 건물이 자리잡고 있어 비인 방면의 시야를 가리는데다 차량들이 대부분 과속을 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이곳에서는 매년 2건의 교통사고로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성북리 한 주민은 “좌우를 세심히 살펴도 워낙 과속 차량이 많아 위험에 부딪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곳에는 비인 방면을 바라볼 수 있는 반사경 하나가 설치됐을 뿐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다. 주민들은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과속방지턱이나 황색점멸등 설치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서천경찰은 도로 조건상 이러한 시설들을 설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처럼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데 어떤 안전장치도 할 수 없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는 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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