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단체로 선정된 서천군립예술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단체로 선정된 서천군립예술단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1.16 23:56
  • 호수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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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군 단위 예술단 중 유일하게 선정
서천군립예술단 공연 모습
서천군립예술단 공연 모습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선정됐다고 군이 16일 밝혔다. 
전국 34개 단체의 58개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그 중 군 단위 선정 단체는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유일하다.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전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신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공연단체로 선정된 단체가 전국 문예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가무악 good-판’으로 궁중무용부터 민속무용까지 전국 유무형의 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특히, 서천의 ‘공작부채와 한산모시짜기’를 모티브로 한 안무를 구성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총 공연 준비 비용 중 40%에서 최대 60% 범위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무용단은 하루에 최대 2회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지난해 7월 창단이후 몽골국립극장에서 ‘노마드, 예술로 만나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해외문화교류공연을 펼쳤다. 또한, 지난해 서천군에서 열린 제27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몽골국립예술단, 대한민국 해군군악대와의 협연을 통한 개막식 주제공연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창단된 역사는 짧지만 문화예술로 강한 문화생태도시라는 서천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서천의 전통예술을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대기 단장은 올해에도 몽골과 교류를 유지하면서 서천의 이야기를 소재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몽골측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몽골 교류 공연시 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어린이들을 초청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되어 군립 예술단으로서 군민들을 위한 공연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전통예술단 혼’은 민간단체로서 활동은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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