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기간 학교 석면철거 진행
겨울방학기간 학교 석면철거 진행
  • 뉴스서천
  • 승인 2018.01.24 15:04
  • 호수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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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59개교, 서천 4개교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의 겨울방학동안 전국 1209개 학교에서 석면철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충남의 경우 59개교이며 서천에서는 고교 1, 중학교 1, 초등학교 2 등모두 4개 학교에서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백석면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석면이 인체 노출 시 폐암, 악성중피종암, 후두암, 난소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발암물질(Group1)이라고 밝히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어온 백석면은 WHO, ILO, EPA 등에서 1980 년대부터 사용을 금지하도록 권고해온 1급 발암물질로 한국에서는 2007 년부터 석면시멘트 제품의 사용을 금지했다. 


석면철거는 공사과정 중에 석면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학교건축물의 석면철거는 잘못되면 교실과 복도 등을 오염시켜 다수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석면의 경우 특수폐기물로 허가를 받은 전문 업체가 철거한다. 철거과정에서 경 우 보양작업(공사 전 외부유출을 막는 사전공사)을 통해 외부유출과 잔재물 존재를 예방하고 있다. 그런데, 현장에서 매뉴얼대로 철거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증언이다. 석면 철거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석면이 노출되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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