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문화공작소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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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2.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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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놀이·사물 악기 집중 강습 연다

적정문화공작소가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와 협력해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풍물놀이와 사물 악기 집중 강습을 연다.

취미로 풍물놀이와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주민들이 전문 연주자와 함께 악기 연주 자세를 교정하고 까다로운 장단을 익히는 등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평소 전통 악기에 관심 있는 초심자들의 참여 길도 열려 있다. 특별히 마련된 태평소 특강은 풍물패에 색채를 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산면 화산로 1008 월기문화원에 있는 지역 문화예술 협동조합인 적정문화공작소와 전문 연주자 그룹인 예인스토리는 세계 습지의날 식전 공연과 문화예술 쇼케이스 ‘서천풍류’ 등 다양한 공연을 합작해왔다. 강의는 매일 저녁 7시에 시작하며 강의 종료와 함께 조촐한 발표회도 열 예정이다.

적정문화공작소는 문화소외계층의 창조적인 생활문화 활동과 문화공동체를 실현하는 공공적인 문화예술 활동, 도농교류 및 다른 협동조합과의 연대와 사회적경제 발전, 구성원의 복리증진과 생활 향상을 목적으로 2015년 7월 창립했다. 

문화기획, 공연기획 및 연출, 생태건축·목공, 적정기술, 판소리, 연극 분야의 전문가들이 조합원으로 창립에 참가했고, 서천과 인연을 맺은 국악, 인디 음악인들이 생산자 조합원으로 합류했다.

조합은 농촌 소도시 지역의 문화소외 현상과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과 같은 지역의 삶과 동떨어진 문화소비 행태에 주목하고 이를 지양하고자 지역 내외의 다양한 문화·시민단체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주된 활동 공간인 월기문화원(기산면 월기리)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단체와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와 타악궤범, 누에보플라멩고, SP재즈밴드, 사다리놀이극연구소(연극교육연구단체) 등 예술단체, 서천 지역의 문화예술 플랫폼인 ‘문화예술창작공간 장항 미곡창고’, 서천미디어문화센터 소풍+, 지역순환경제네트워크 등의 기관·단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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