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중, 가슴 뭉클한 졸업식 눈길
동강중, 가슴 뭉클한 졸업식 눈길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2.07 18:22
  • 호수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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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평교사 명예퇴임식 함께 열려
동강중학교 67회 졸업생들.
동강중학교 67회 졸업생들.

동강중학교(교장 정찬홍)가 지난 3일 교내 강당에서 윤병화 선생 명예퇴임식과 제67회 졸업식을 열었다.
동강중학교 학생들과 동료교사, 학부모들이 한 교사의 명예퇴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대부분 학교에서 평교사의 명예퇴임식을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마련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윤병화 선생은 동강중학교에서 41년간 국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도록 노력한 헌신적인 교육자이다.

41년간 몸담은 교단을 떠나는 윤병화 선생님.
41년간 몸담은 교단을 떠나는 윤병화 선생님.

동강중학교 이세준 이사장의 축사와 감사패 증정으로 시작해 학생 대표와 가족대표의 꽃다발 증정과 학교 감사패 증정 후 윤병화 선생의 고별사에 이어서 가족대표로 장녀 윤송이씨가 인사말 도중 아버지의 고마움에 대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끝내 눈물을 보여 참석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학사 보고, 3년간 학교교육과정속의 다양한 교육 활동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면서 졸업식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재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으로 졸업식이 축제처럼 이뤄졌고 특히, 졸업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회장 노기래)와 현산장학회(회장 이형원)에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서형달 충남 도의원, 나학균 서천 군의원, 동강중 이세준 이사장, 이옥진 상임이사, 나상헌 총동창회장, 박소현 학부모회장, 전형권 동강사랑후원회장, 노기래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장, 학부모,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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