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서천특산품인 서천김과 한산소곡주가 명절 인기 선물로 손꼽히며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충남 김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천 김은 금강과 서해바다가 어우러지는 지점에서 자라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해 미국,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조미김은 1만 원부터, 마른김은 한 톳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인 한산소곡주는 백제시대부터 이어져오는 전통 방식으로 제조돼 독특한 맛과 깊고 그윽한 향이 일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현재 1만2000원(750㎖), 2만원(1.5ℓ), 2만2000원(1.8ℓ)에 구매 가능하다. 단맛을 대폭 저감한 옥순당소곡주(010-5094-8267)도 인기가 높다. 기산면 산정리 대봉시 곶감(951-1313), 홍덕마을에서(010-8821-8452) 호박즙, 포도즙, 배즙, 토마토즙도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과 소곡주는 한시적이 아닌 연중 즐길 수 있어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인기 있는 선물품목으로 구입은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041-953-2289) 등에서 할 수 있다.
설에는 모시송편보다는 모시가래떡과 모시떡국이 인기가 높다. 참맛드림(www.mosiflower.com)에서는 첨가물 제로, 100% 우리쌀로 만든 떡국용 떡 선물세트 한 상자에 1만3000원에 팔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서천시장협동조합(951-0300)에서는 멸치가루, 표고가루, 다시마가루 등 천연조미료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서천산 멸치와 박대, 조기 등은 특화시장, 수협, 영어조합, 서천군특산물 판매장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바른먹거리생산자조합(952-7767) 등에서 취급하고 있다.
산·들·강·바다를 끼고 있는 서천은 예로부터 먹을거리가 다양하고 지역특산품이 많은 고장이다. 설을 맞아 선물용으로 지역 농·수산물을 택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길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