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고운발고운손’ 사업 추진
보건소, ‘고운발고운손’ 사업 추진
  • 뉴스서천
  • 승인 2018.02.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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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손과 발 아름답게 가꾸어 드립니다

보건소가 초고령화와 만성질환증가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관내 15개 마을회관을 찾아가 당뇨병성족부질환과 무좀으로 거칠어진 손과 발을 관리해주는 ‘고운발고운손 사업’을 3월부터 9월까지 추진한다.

방문보건사업의 일환인 고운발고운손 사업은 당뇨환자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월 2회 족욕을 통한 혈액순환관리, 발마사지, 각질제거, 손발톱정리 및 네일아트서비스 등 4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당뇨병환자의 경우 추위로 인한 혈관 수축이 심해져 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말초혈관 질환 예방법과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교육, 기초검진 등을 실시한다.

또한, 노화로 건조해진 발에 풋크림을 사용해 보습 관리를 하는 등 각질과 갈라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손과 발을 아름답게 가꾸어 줄 계획이다.

보건소는 방문보건 전문 인력을 비롯해 발마사지 자원봉사자(발사모), 서천군에서 양성한 건강지도자를 참여시켜 더 많은 인원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지속적인 고운손고운발 사업 운영으로 어르신들에게 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가 관리방법을 습득시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200명의 당뇨환자와 어르신에게 혈압 및 당뇨 기초검진과 손발관리 제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김구환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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