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후보예정자들, 잇단 기자회견·출판기념회
군수 후보예정자들, 잇단 기자회견·출판기념회
  • 허정균/김구환 기자
  • 승인 2018.03.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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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군수가 지난 8일 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조이환, 유승광, 박노찬 후보 예정자들이 기자회견과 의정보고회, 출판기념회, 출마기자회견을 이어가며 6.13지방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노박래 군수의 출마 기자회견, 조이환 도의원의 긴급기자회견, 유승광 박사의 출판기념회, 박노찬 군의원의 출마 기자회견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민선 6기 4년은 다소 짧고 아쉬운 기간”
노군수 출마선언, “서천형 자립도시 조성”

▲노박래 군수 출마기자회견
▲노박래 군수 출마기자회견

노박래 군수가 지난 8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주재 일간지와 지역주간지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군수를 오래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못다 한 정책사업을 완성하려면 4년이 더 필요하다”며 7기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튼튼한 지역경제, 머무는 문화관광, 힘있는 균형발전, 누리는 교육복지, 통하는 신뢰행정을 군정 전략목표로 100년 서천 번영의 기틀을 다져왔다.”며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를 유치, 지역병원과 응급의료기관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서천․장항 하수관거정비 사업 등 SOC 기반시설 확충 등의 예를 들었다.

그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평생을 서천에 살아오면서 그 누구보다도 우리 지역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며 “지역을 알고 주민의 마음을 알며, 흔들리지 않는 뚝심과 비전, 그리고 따뜻한 가슴과 근면․성실한 열정으로 먼저 군민여러분의 삶의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등 다양한 정책 활동을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민선 6기 4년은 ‘누구나 살고 싶은 서천, 사람이 돌아오는 서천’을 만드는 데 다소 짧고 아쉬운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회견문에서 노 군수는 “군 미래성장동력인 청년․소상공, 지역향토산업을 육성하고, 해양바이오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장항국가산단 100% 분양 및 민간투자 1조원 투자유치로 사람․일자리․생태가 공존하는 서천형 자립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하겠다”
조이환 도의원, 긴급기자회견에서 밝혀

 

▲조이환 도의원 긴급기자회견
▲조이환 도의원 긴급기자회견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이환 의원은 9일 오전  서천문화원에서 ‘중입자가속기암치료센터 및 종합병원메디컬센터 서천군유치’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추진 배경 및 추진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조의원은 98세 되신 어머님이 계신데 갑자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할 만한 마땅한 병원이 지역 내에 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많고, 둘째 형이 2007년도에 톤 백 붕괴사고로 이 병원 저 병원 옮겨 다니다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했고, 다니던 기도원 원장님이 병원의 오진으로 췌장암 발견 2개월도 못돼 사망하는 비통함을 경험하며 서천에 국내정상급 의료진이 갖추어진 종합병원을 유치하고자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중입자가속기암치료센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암센터를 유치하면 자연스럽게 종합병원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암센터서천군유치를 위해 관련자들을 만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설치운영사업지원은 문재인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사항 중의 하나로, ‘한국 중입자암치료센터 조규면 대표가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중입자암치료기술육성 특별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당선을 도운 바 있다”며 “중입자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암치료기의 도입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한국 중입자암치료센터가 서천에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설립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직 서천 군민이 주인인 서천”
유승광 박사 출판기념회 성황

▲유승광 박사 출판기념회
▲유승광 박사 출판기념회

지난 10일 오후4시 서천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6월지방선거에 서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유승광(더불어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교육위원장)박사가 지역주민과 관계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직! 서천입니다’ 저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 복기왕 전 아산시장 등이 참석했고,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 각계 인사들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전해졌으며 지역주민들을 무대로 초대해 토크콘서트 형식의 대화를 나누고 주민들의 바램을 듣고 자신의 미래 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저서 ‘오직! 서천입니다’.는 아름다운 서천사람들의 흔적과 서천사람들의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현재 서천지역의 초고령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승광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서천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그 누구보다 서천을 연구한 서천전문가 답게 오직 서천 군민이 주인인 서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자신의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책 서문에서 “서천 사람들이 남겨놓은 가장 서천적인 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계승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찾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며 “ 고려말 충신 목은 이색의 절의정신, 월남 이상재 선생의 청렴한 삶, 초대 국회의원 이훈구의 농지개혁을 통한 농민에 대한 애정은 저에게 삶의 철학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박노찬 군의원 군수 출마…‘자립도시 서천’ 선언
기업유치 올인 시간낭비, 새로운 4년 선택해야’   

▲박노찬 기자회견
▲박노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의회 박노찬(5사진) 의원이 서천군수 출마를 공식화하며 ‘자립도시 서천’을 선언했다.

12일 박 의원은 특화시장에서 가진 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4년, 10년 젊어지는 서천’을 만들어갈 ‘자립도시 서천’을 선언했다.
특히 금강물줄기를 공유해 이웃지역과 공존의 상생발전을 이룰 ‘금강물길 상생구역’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통령을 바꿨고, 이제 서천군민은 새로운 역사 흐름에 답할 차례”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천의 정권교체는 광화문에서 시작된 촛불혁명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4년, 10년 젊어지는 서천’을 위한 정책으로는 ‘자립도시 서천’을 들고 나왔다.
우선, 서천지역 경쟁력인 수산업과 농업, 관광을 통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폭넓게 구축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내실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일궈나가겠다는 생각이다.    
기업유치에 올인하고 있지만 볼품없는 성적을 보이고 있는 현 노박래 군수의 핵심정책과 결을 달리하는 정책으로 더 이상 기업유치에 시간만 소비할 수는 없다는 시각이다. 

또 지방자치시대 서천군 재원의 내부순환 확장 정책을 펼쳐 지역자금 내부순환 정책을 펼쳐 자립적 지역경제로 가는 길을 열어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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