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명 방문, 어린이주꾸미 낚시체험 인기
보름동안 맛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19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과 축제를 주관한 서면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부터 폐막일인 지난 1일까지 지난해보다 많은 47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알이 꽉찬 주꾸미 요리를 맛보고 각종 체험행사를 즐기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라․고동 주꾸미 잡기체험, 느린우체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제공했다,
매 축제마다 가장 인기가 좋은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은 시작 전부터 표를 사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표가 매진되는 데 단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화장실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고정식 화장실 외에 추가로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 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한 것도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서면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너무나 기쁘고 함께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다만 자동차 7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마련했으나 예상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주차공간이 조금 부족했던 부분이 있어 이를 개선해 내년에 더욱 알차고 즐거운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개발위원회는 오는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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