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서천초병설유치원 마산초 서천여중 동강중
■학교소식 서천초병설유치원 마산초 서천여중 동강중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4.04 18:03
  • 호수 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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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초 병설유치원, 통학차량 안전 주간 실시

서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나혜숙)은 원아 61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30일 5일에 걸쳐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첫째 날은 각반 교실에서 통학차량에 갇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유아들이 안전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화요일과 수요일 2일에 걸쳐 직접 통학버스에 타고 안전벨트를 매보며 버스의 클락션, 비상등을 눌러보는 체험을 실시했다.
모든 유아들이 담임 선생님, 차량지도 선생님, 버스 기사님의 도움을 받아 직접 눌러보고 소리를 들어보며 비상등과 클락션의 위치와 사용방법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뿐 만아니라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제작한 통학버스 안전 송 “찾아요! 눌러요!”를 통하여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었다. 즐거운 멜로디와 이해하기 쉬운 가사의 노래를 반복적으로 불러보며 유아들은 버스 갇힘 사고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클락션을 통하여 나의 몸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통학차량 안전교육을 통하여 유아들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교사들은 통학버스 안전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기대해 본다.

마산초, ‘행복놀이의 날’ 운영

마산초등학교(교장 허두권)는 지난 28일부터 매월 마주막 주 수요일 5교시를 건강한 놀이문화를 즐기고, 이를 통해 형성된 공동체 문화 속에서 사회성과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행복놀이의 날’을 지정‧운영한다. 

장애물 달리기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허들, 림보 등 장애물을 넘어 다음 주자에게 배턴을 전달해주고 이어달리는 과정에서 규칙을 배우고 지키며 협동심, 공동체의식과 책임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웃음과 응원소리가 가득한 이날, 놀이에 참여한 한 학생(5학년)은 “학년의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배턴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짜릿한 긴장감이 들었다.”고 말하는 등 프로그램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마산초등학교는 앞으로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 플라잉 디스크, 키즈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행복놀이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여중, ‘행복한 등교 맞이 프리허그’ 운영

서천여자중학교(학교장 노희삼)는 30일 ‘행복한 등교 맞이 프리허그’를 운영했다. ‘프리허그 캠페인(Free Hugs Campain)’은 제이슨 헌터가 “그들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 하자”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영감을 받아 시작한 것인데 이를 본받아 서천여자중학교에서는 포옹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행복한 등교 맞이 프리허그’를 운영하게 됐다.

‘행복한 등교 맞이 프리허그’에서는 특히 또래상담도우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친구들의 등교를 환영했으며, 선·후배는 물론 선생님들까지 모두 참여하여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등교시간이 했다.
 3학년 임소영 학생은 “3년 동안 프리허그 데이를 통해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사랑을 충전 받고 이 포옹으로 인해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었고, 새 학기의 시작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날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핀란드 선생님과 함께 생활해요

동강중학교(교장 정찬홍)는 지난 23일 핀란드로부터 반가운 손님을 맞이했다. 바로 사우스이스턴 핀란드 대학에 재학 중인 바실리(Venkula Vasili) 선생님이다.  사단법인 ‘더나은 세상’을 통해 초빙된 바실리는 앞으로 동강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체육, 음악, 영어, 동아리활동, 방과후 기숙사 활동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카이젤 수염의 이국적인 선생님과 축구, 탁구를 같이 즐기고, 난타를 함께 배우며, 학생들은 핀란드 문화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수업 환경을 갖게 된 것이다. 학생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학생들은 생소하기만 한 핀란드의 문화와 생활환경에 대해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의 질문이 끝나지 않을 만큼 흥미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곽은주(학생회장, 3학년) 학생은 “바실리 선생님과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후 활동도 함께할 수 있고 기숙사에서 언제든 만나 영어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바실리는 한국의 K-pop에 매료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고 트와이스를 가장 좋아하며, 5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등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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