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미생물 활용 안개분무시스템 악취 제거 탁월
농업미생물 활용 안개분무시스템 악취 제거 탁월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4.11 13:46
  • 호수 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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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축사 내 온도 3도 낮춰 가축 스트레스 예방

농업미생물을 활용한 안개분무시스템이 축사 내 악취 문제 해결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축산농가에 안개분무 시설을 활용해 농업미생물을 살포한 결과 가축분뇨의 빠른 부숙과 퇴비화로 냄새가 줄었다. 특히 한 여름의 경우 온도를 3도 이상 낮추면서 가축의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 예방과 먼지 제거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매주 수요일 생균제와 유용미생물을 관내 농업인에게 무상 공급하며 생균제를 사료와 배합해 먹이고 유용미생물을 살포할 경우 두 배 이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농업미생물 활용 축산냄새 저감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승재씨는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한 후 냄새만 줄어든 것이 아니고 부숙 축분의 질도 향상돼 주변 원예농가에서 선호하는 퇴비를 원활히 생산하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올해 한우농가 15개소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5개 농가에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소규모 농가까지 확대 보급해 축산 냄새 없는 쾌적한 서천군을 목표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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