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청소년 사망률 1위 자살
충남지역 청소년 사망률 1위 자살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04.11 15:08
  • 호수 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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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79명 중 33명, 인구 10만 명당 7.3명
​​​​​​​스트레스 인지율·우울감 경험율 여학생이 높아

지난 2016년 충남지역 청소년(5~24) 사망원인 1순위가 고의적 자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충남지역 청소년 통계청소년 사망원인에 따르면 2016년 충남도내에서 사망한 청소년은 79명으로 2015120명보다 8.8%포인트 41명 줄었다.

2016년 도내 청소년 사망원인별로는 자살이 가장 많았다. 33명으로 2015년보다 9명 줄었고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는 7.3명으로 2015년보다 1.9명 줄었다. 다음으로는 암 1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3.5명으로 2015년과 같았다. 운수사고로 사망한 청소년은 14명으로 2015년보다 10명 줄면서 인구 10만 명당 2.1명 줄어든 3.1명이었다. 익사는 2015년 대비 2명 줄어든 2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0.5명 줄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연령이 높을수록 많았다. 79명의 사망자 중 20~24세가 44, 15~19세가 26명 등 70명으로88.6%를 차지했고, 자살한 사람 33명 중 20~24(22)15~19(10)가 전체의 96.9%를 차지했다.

한편 충남지역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또는 많이느끼는 사람의 비율을 말함)37.8%2016년보다 1.8%포인트 감소했지만 전국평균 37.2%에 비해 0.6%포인트 높았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46.9%로 남학생보다 17.3%포인트 높았다.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충남지역 청소년의 지난해 우울감 경험율은 27.1%2016년보다 0.9%포인트 증가했는데 전국평균 25.1%보다 2.0%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이 31.9%로 남학생보다 9.0%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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