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100만원 기탁한 고교생 황규영 군
장학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고등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비인면에 살고 있는 서천고등학교 2학년 황규영군은 장학금을 ‘행복을 더하는 비인’ 릴레이 후원 사업에 맡겼다.
황군은 부모님 맞벌이 때문에 유년기 때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지병으로 일찍 돌아가신 현재 황군에게는 아직도 애틋한 정이 남아 있다.
황군은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나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써달라며 맡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행복을 더하는 비인’ 릴레이 후원 사업은 11호를 이어가게 됐다. 이 사업은 올해 1월 23일 비인면행정복지센터 신동순 면장이 기부금 100만 원을 기부하며 시작됐다. 이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비인면은 ‘행복을 더하는 비인’ 액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자신의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추진 실적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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