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서원 ‘길 위의 선비 인문학’
문헌서원 ‘길 위의 선비 인문학’에서 10일 마지막 강연에 소설가 장정일이 초청돼 ‘거꾸로 선 인문학 바로 세우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984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에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장정일은 1987년에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1988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 ‘펠리칸’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를 겸업하기 시작한 장정일은 소설집 <아담이 눈뜰 때>, 장편 <너에게 나를 보낸다>,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를 연이어 발표했으며 이 소설들은 모두 같은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장정일의 문학은 “80년대의 엄숙한 지적 분위기에 대한 환멸의 표현이자, 문화 전반에 보내는 통렬한 야유로 시작되었으며 90년대 ‘신세대’로 대표되는 대중문화의 시대에 ‘새로운 도시 세대의 감각’, ‘젊은 작가의 불온한 상상력’이라 불리는 문학 세계를 펼쳐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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