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한국 생활 마치고 고국으로
지난해 8월 국제청소년교환프로그램(서천서림로타리클럽)의 일환으로 서천고등학교에서 1년간 정규교육과정을 체험한 미국인 나단 존슨, 캐나다인 케이시 처치 등 2명의 교환학생이 6월말 돌아간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서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정규교육과정 참여를 비롯해 체육대회, 현장체험학습, 바리스타 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매주 화요일에는 봄의 마을(문화예술광장)에서 한글과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한국문화를 체험해 왔다.
케이시는 “슬프다. 서천고에서 있었던 기억이 좋았고 앞으로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고 말했다. 나단 역시 한국에서 좋은 기억에 대해 “너무 많아서 한 가지로 선택하기도 힘들다”면서 “한국에 더 머무르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서천고 학생들은 두 학생이 떠나기 전에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윤성 담임교사는 “언어 문화적 장벽이 있었지만 반 아이들과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문화적 교류가 나타난 것 같아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높이 평가했다.
오는 8월에는 서천고 학생 5명이 각각 미국, 독일, 스페인, 대만으로 가며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에서 4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와서 함께 생활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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