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행사에서 서천군이 ‘2018년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 기관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센티브로 국비 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실천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추진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중앙고용자문단에 의한 서면평가, PPT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도내에서는 서천군을 비롯해 천안시, 당진시, 서산시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산모시문화제에 청년문화기획단을 위촉함으로써 청년들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를 만들고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김매니저 양성 및 취업 연계 사업’을 추진해 지역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부족한 지역산업 기반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올해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서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추진하며 청년들의 목돈마련을 돕고 기업들에게는 우수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데 주력한 것도 평가에서 한몫했다.
홍성갑 지역경제과장은 “일자리 창출은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을 살리는 최고의 정책인 만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부서의 행정력을 모았다”며 “서천군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으로 서천군민과 지역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산업 특성을 살린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지난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향후 지역의 다양한 고용관련 주체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의 일자리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