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아파트 노인회, 수익금 복지관 기탁
종천 어메니티복지마을 내 고령자 아파트인 ‘보금자리 아파트 노인회(회장 이풍규)’는 지난 26일 아파트 내 쉼터에서 ‘제2회 행복나눔 잔치’를 열었다.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지원한 이날 행사는 한국국악협회 서천지부 공연팀과 서천성당 펠릭스 음악선교단의 공연에 이어 개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 상담 및 혈압, 당뇨 건강 검진을 실시했고, 서천성당 레지오(은총의모후) 봉사팀의 손맛사지와 기부의류 바자회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서천군노인복지관은 이날 그동안 운영해온 문화체험, 행복아카데미, 영화 산책, 몸보신마음보신, 함께해요 명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연도별 사진전으로 구성해 지나온 추억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제공한 잔치국수로 점심식사를 했고, 보금자리 노인회는 부침개와 떡, 음료 등을 제공했다.
한편 보금자리 노인회 이풍규 회장은 이날 모아진 68만2000원을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이경미 관장에게 기탁했다.
이 아무개 어르신은 “노인회 주최로 이러한 행사가 마련되어 무료한 일상에 활력이 됐고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니 보람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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