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마을에 음독자살예방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30개 마을에 음독자살예방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 김구환 기자
  • 승인 2018.07.04 16:42
  • 호수 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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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는 서면 도둔리 등 30개 마을 이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서면 도둔리 등 30개 마을 이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공모에 선정된 서면 도둔리 등 30개 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보건소는 관내 농촌마을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2016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주관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공모에 매년 선정돼 관내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30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63개 마을 126가구, 201727개 마을 882가구에 이어 올해 30개 마을 956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확대 보급하게 됐다. 보건소는 내년에도 공모를 통해 더 많은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보건소는 사업 설명회 후 게이트키퍼(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함께 진행해 양성된 71명의 생명지킴이를 위촉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농약안전보관함 적정 사용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개입 등 소중한 생명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 확대 보급으로 충동적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우리군 자살률을 낮추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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