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충남인력개발원에서 막을 내린 ‘충청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가구제작부문에 출전한 서천군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이병헌 회장 등 2명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병헌 회장은 “젊은 시절 배웠던 가구제작 기술을 열심히 연마해 출전하게 됐는데 수상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면서 “10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술 분야에서 수상한 서기석 씨는 4년 전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재활 및 상담사업의 프로그램에서 미술을 처음 배운 후 남다른 열정과 주변의 도움으로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고 상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기석 씨는“이번 대회를 통해 꿈에 한발 더 다가간 것 같아서 기쁘며, 미술을 배우는 데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미술 분야에 출전해 동상을 수상한 서기석씨는 4년 전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재활 및 상담사업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미술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석 지체장애인충남협회서천군지회장은 “관내 장애인들이 기능경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기량을 뽐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