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 ‘고추 병해충 예방 관리’ 철저 당부
장마기 ‘고추 병해충 예방 관리’ 철저 당부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07.11 15:40
  • 호수 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해충 사전예방, 배수로정비 피해 최소화

 

탄저병에 걸린 고추

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내 고추재배 농업인들의 장마기 전ㆍ후 철저한 포장관리를 당부했다.

장마기에는 탄저병 및 역병 발생과 토양과습에 따른 뿌리활력저하로 생리장애(석회결핍) 등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장마기 사전대책으로 ▲배수로 정비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쓰러짐 방지로 인한 지주 보강 등을 실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고추 탄저병 및 역병은 장마기에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급속히 번져 방제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반드시 계통이 다른 약제 살포를 통한 방제 및 비 오기 전 배수로 정비 등의 관리가 이뤄져야 급속한 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에 따라 총채벌레, 응애류, 노린재 등의 해충 밀도가 증가된 상태로 해충에 의한 2차 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예찰 후 예방과 치료 약제를 적절히 조합해 방제해야 한다.
비가 많이 온 후에는 ▲침수된 토양은 신속한 물 빼기 작업 실시 ▲병해충방제 철저 ▲생육이 불량한 고추는 요소 0.2%액(요소40g/물20l)이나 4종 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수세를 회복시키는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김조원 원예특작기술팀장은 “고추재배의 성패는 장마기 사전ㆍ후 병해충 및 배수 관리에 달려있어 철저한 사전대비와 세심한 재배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지 현장기술지원단 활동을 강화해 농가피해를 최소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