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간에 발생하는 분쟁, 해결 방법 있다”
이웃간에 발생하는 분쟁, 해결 방법 있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7.11 16:52
  • 호수 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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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센터 학습모임 ‘성과’…토론회 열어
▲지난 5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마련한 이웃간에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및 그 해결에 대해 토론하는 항아리 모임 회원들과 수강자들
▲지난 5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마련한 이웃간에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및 그 해결에 대해 토론하는 항아리 모임 회원들과 수강자들

서천군 평생학습센터 소속의 동아리 모임인 항아리’(항상 아이들과 어른을 생각하는 리더. 회장 구선희)가 지난 5일 상반기 마지막 학습모임을 가졌다.

마을공동체 내에서 또는 아파트 이웃간에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는 내용을 두고 상반기 동안 학습을 해온 항아리모임 회원 16명과 일반 수강자 등 20여명은 이날 마지막 수업을 서로 생각한 바를 발표하는 대담 토론회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천군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이웃간의 갈등(층간 소음, 흡연 문제 등)과 분쟁 문제가 대도시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서천에서도 발생하는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문제라고 인식, 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수업에는 서울시 분쟁조정센터의 김민순 조정사와, YMCA 성수현 조정사가 참여해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분쟁, 그리고 조정사례를 얘기했으며, 전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 정금석 관장이 참여해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아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

서울시 분쟁조정센터의 김민순 조정사는 이웃간의 갈등이나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라며 분쟁 당사자들의 오래 축적된 갈등에 대해 충분히 들어주고 소송으로 치닫기 이전에 평화 체제를 안착시키는 일이 조정자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시민교육이 병행돼야 한다서천 문화학당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아리 모임 김애란 부회장은 서울시에서 사례를 보았지만 서천에도 이와 비슷한 많은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여러 곳의 문제를 다 파악하기 어렵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음을 알았다심화학습과 현장에서 적용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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