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분야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농업 분야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9.06 10:15
  • 호수 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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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1kg 300원 쟁취 위한 충남농민전진대회’ 열려
▲3일 서천국민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농민전진대회에서 정효진 충남도연맹 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3일 서천국민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농민전진대회에서 정효진 충남도연맹 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쌀값 1kg 3000원 쟁취를 위한 2018 충남농민전진대회3일 서천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서림국악원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식에서 조용주 서천군농민회 회장, 노박래 서천 군수,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정효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의 대회사,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의 격려사, 나소열 충남도정무부지사의 축사, 전량배 충남친환경농업협회 회장과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장의 연대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효진 충남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며 농업 관련 공약을 지킨 것이 없다쌀값 1kg 3000원 쟁취를 위해 911일 서울 전국농민대회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격려사에서 문재인 정권은 남북관계에서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농업 분야에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투쟁한 만큼 쌀값 오른다쌀 목표가격 인상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부여군농민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종 종자들을 전시했으며, 부여군농민회 초대 사무국장을 지닌 박홍규 화백의 판화 탁본체행행사가 있었다. 또한 충남지역의 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충남지역쌀 브랜드 전시회가 열렸고 서천 특산물 소곡주 시음 판매 행사도 있었다.

또한 충남도 16개 시군에서 참석한 농민회 회원들이 부스를 차리고 유대를 나누는 자리와 함께 오후에는 농민대동한마당 행사가 실내체육관에서 이어졌다.

1990년 창립한 전국농민회 충남 도연맹은 1900년대 우루과이라운드 저지투쟁을 시작으로 , WTO비준 저지투쟁 쌀시장 전면 개방 반대투쟁, -칠레 FTA반대 30만 대항쟁, 충남도 쌀직불금 조례쟁위 투쟁,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행진 등 농민의 권익을 위해 투쟁해왔다.

▲충남농민전진대회에 참석한 충남 농민들
▲충남농민전진대회에 참석한 충남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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