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창작공간, 두 작가 전시회 열어
대한민국에서 ‘아줌마’라는 존재는 서글프다. 서툰 운전자, 바가지 긁는 사람 등 하대하는 시선이 많다. 그러나 가족을 기다리고, 먹이고, 걱정하는 우리시대의 ‘아줌마’들은 가정을 지탱해주는 큰 기둥이다. 화가 김이란은 작품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안겨줄 뿐 아니라 가족과 타인을 향한 마음과 평범한 일상이 가지는 소중함을 말한다.
우리는 각자 도드라지거나 빠르게 쥘 수 있는 무언가를 갈망한다. 그렇기에 평생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행하다. 반면에 작은 관심 하나에 큰 행복을 느끼고 사는 사람도 있다. 화가 장지은은 이러한 두 세계를 넘나들며 삶 속의 중요한 과정들을 발견하는 과정이 바로 삶이라고 표현한다.
두 화가의 작품들을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구 미곡창고)에 만날 수 있다. 이달 25일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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