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굿둑 아래에 철새쉼터 인공섬 조성
하굿둑 아래에 철새쉼터 인공섬 조성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9.12 19:08
  • 호수 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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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연안정비사업 일환
▲하굿둑 아래에 철새쉼터 인공섬을 조성하기 위해 갯벌을 매립하고 있다. 공사가 끝나면 매립한 부분은 원상복구할 예정이다.
▲하굿둑 아래에 철새쉼터 인공섬을 조성하기 위해 갯벌을 매립하고 있다. 공사가 끝나면 매립한 부분은 원상복구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금강하굿둑 바로 아래에 철새 쉼터 인공섬 조성을 하고 있다.

길이 30m 25m의 인공섬 2개를 조성해 만조시 철새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곳은 겨울에는 큰기러기등 오리과 철새들과, 여름에는 백로과의 철새들의 서식지로 만조가 되면 바닷물이 들어와 이들 철새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곳이다.

한편 이곳은 하굿둑 아래에서 토사퇴적이 가장 큰 곳으로 현재 많은 토사가 쌓여 있으며 바닷물에 잠겨 있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강하굿둑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서천군에서는 하굿둑 수문을 이곳에 설치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군 해양수산과 노병준 주무관은 인공섬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육지에 인접한 부근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립한 곳은 인공섬 조성을 위한 진입로이며 인공섬 조성이 끝나면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상복구한다 하더라도 토사퇴적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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