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서천군 군민과의 대화 개최
양승조 지사, 서천군 군민과의 대화 개최
  • 김구환 기자
  • 승인 2018.09.12 19:28
  • 호수 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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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군 현안문제 청취
▲지난 11일 오후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양승조 도지사의 서천군민과의 대화
▲지난 11일 오후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양승조 도지사의 서천군민과의 대화

양승조 도지사가 지난 11일 서천군을 방문해 도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군내 현안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양 지사는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 내에 있는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지역 노령화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로 이동해 사업 진행현황 청취 및 1호 착공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 등의 기업인 관계자와 현안사항을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민과의 대화는 오후 130분부터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장,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지역 리더 뿐만 아니라 장애인, 여성단체, 기업인, 농어민, 문화예술인, 시장 상인, 택시기사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초청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양승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서천군에 현안사업과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서천군의 노인 및 여성·어린이·장애인 등의 복지문제, 지역 문화체육시설 설치 등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서천군의 현안과제 해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에서 서천군생태연구소 공금란 소장은 석탄화력발전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환경쓰레기문제, 청년일자리문제 등에 대한 도의 대안 마련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내년 9월경에 완공되는 신서천화력발전소 완공 이후에도 도가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저감장치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고 생활쓰레기 없는 청정 서천군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며 특히, 청년 일자리를 위한 창업과 사회적 주택을 마련해 5000만원으로 입주해 임대료는 도에서 지원하는 주택정책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서면 나병렬 이장단협의회장은 오는 2019년 서천군에서 치러지는 충남도민체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서면 옥남교차로에서 체육관까지 현재 2차로되어 있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도 건설국과 잘 살펴서 쟁점이 되고 있는 120미터 도로 확포장 구간에 대해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서천군한국예총 최명규 회장은 서천군에 문화예술인들이 전시회 등을 할 만한 공간이 없어 이에 대한 서천군문예의전당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를 했다.

이에 대해 예술가들이 마음 놓고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와 도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양승조 충남지사는 오는 1030일까지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민선7기 도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펼칠 계획으로 지난달 부여군, 예산군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0일에는 계룡시와 청양군을 각각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김구환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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