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장물 매입한 고물상업자 함께 입건 예정
지난 9월 2일 서천읍 A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 적재해 둔 철근자재를 훔쳐 관내 고물상 업자에게 팔아넘긴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훔친 철근 자재를 800만원에 매입한 고물상업자가 함께 적발되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아파트 공사현장의 형틀반장과 철근반장으로 아파트 시공을 위해 현장에 적재해 둔 철근자재 12톤 가량을 카고크레인을 이용해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처럼 속여 서천읍 B고물상 업자에게 80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천읍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B씨는 이들로 부터 취득한 장물을 자신의 형이 운영하는 장항읍의 C고물상에 운반해 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죄혐의는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다량의 철근이 반출되는 것을 수상히 여긴 목격자의 제보에 의해 혐의가 드러나게 되었으며 현재 자신들의 범죄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서천경찰서는 이들을 상대로 공범 여부와 추가범죄 파악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절도와 장물취득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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