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읍 승격 80주년 ‘바람난다 장항’
장항읍 승격 80주년 ‘바람난다 장항’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10.11 17:03
  • 호수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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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나흘간 장항읍 일대, 프로그램 다채

‘해랑들랑 어울제’ 12일부터 송림스카이워크 일원

 

장항읍 승격 8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장항읍 승격 8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13일까지 장항읍사무소를 비롯해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문화예술창작공간, 장항도서관, 장항읍사무소 등에서 장항읍 승격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나흘간 펼쳐진다.

장항읍과 장항읍 승격 8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나부환)의 주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읍 승격 80주년을 맞아 부흥과 침체의 장항읍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하며, 미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는 전시회를 비롯해 북콘서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지역에서 활동중인 김인규, 노승범, 조혜련, 박종찬, 황정숙 작가들의 시각으로 본 장항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수 있는 리서치 전시회가 오는 23일까지 전시되며,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10일 오후 5시이다. 12일 오후 2시부터는 문화예술창작공간 독서동아리가 주관하는 북콘서트 “장항을 품다”는 문화예술창작공간과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장항 유부도를 소재로 한 동화 “섬소년”과 장항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 등이 소개된다.

공연 세 편도 마련됐다 11일 오후 7시부터는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연극동아리 극단 미곡이 일곱 난장이와 마녀, 심청전 장님들의 잔치 등을 소재로 광대학교에서 연극을 배우는 과정속에피소드를 그린 연극 ‘광대학교’가 선보인다. 이어 13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극단 또봄의 창작 인형극 ‘학교가는 길’이,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장항고등학교 연극동아리의 연극 곰팡이(서로 사랑해서 아픈 가족 이야기)가 대미를 장식한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기벌포영화관에서는 10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 주민들이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제작한 다큐 영화가, 12일 오후 7시부터는 미디어센터 야외데크 무대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계속해서 미디어센터 야외데크에서는 12일 오후 3시부터 장항읍 주민과 청소년들이 출연해 장항을 주제로 열린 토론을 벌이는 장항읍 100년 워크숍이, 오후 5시부터는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장항의 역사와 이야기로 문제를 내고 주민들이 맞추는 골든벨 형식의 퀴즈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항도서관에서는 1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향토사학자 유승광 박사가 장항의 역사와 삶,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장항읍사무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장항 풍경과 이야기가 담긴 임동범 화백의 개인전이 열리며, 12일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장항의 빨간벽돌을 어떻게 춤추게 할까’라는 주제로 이용찬 교수의 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10월말까지는 미디어문화센터 사진동아리 뉴아이즈, 포토샵 동아리가 주관하는 장항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15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대미를 장식할 장항 80주년 기념행사 ‘바람난다 장항’은 13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미디어문화센터 야외데크 무대에서 열린다. 사전행사로 장항지역 주민 공연과 장항주민자차학습발표회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장항읍에 살고 있거나 장항 출신으로 0세부터 80세까지 80명이 출연해 장항읍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이어 박성환 명창과 서천창극원이 꾸미는 창작창극 세모시 공연이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3회 해랑들랑 어울제>

제3회 해랑들랑어울제 포스터
제3회 해랑들랑어울제 포스터

한편 12일부터는 장항 송림스카이워크 일원에서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해랑들랑어울제’가 펼쳐진다.

해랑들랑어울제는 군과 함께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의 역량을 활용한 축제로 총사업비 2억5000만원(군 1억, 생태원과 자원관 각각 7500만원)이 투입된다. “생글생글 살아 있는 놀이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주제에서 알수 있듯이 체험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실제 축제는 생태체험, 해양체험, 부대 및 기타체험, 서천군 체험마을 등으로 나눠 평소 일상생황에서 접하기 어려운 증강현실체험을 비롯해 국립생태원 에코스케치, 생명의 발자취 화석 탐험대, 해상구조대 북극곰 구하기, 바다젤 캔들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축제기간 동안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무료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을 찾고자 하는 주민은 해랑들랑어울제 리플렛을 매표소에서 제시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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